3점 열세를 지운 뒤 다시 추격…김진하 적시타로 5회 말 결승점
목원이글스가 먼저 3점을 내고 두 차례 리드를 되찾았지만, 와이낫은 끝내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했다. 2026년 10월 10일 샘머리야구장에서 열린 2026년리그 토요부 A조 경기에서 와이낫은 목원이글스를 6-5로 꺾었다. 목원이글스의 초반 공세와 와이낫의 끈질긴 추격이 맞물린 한 점 차 승부였다.
목원이글스는 1회 초 홍경민의 좌익수 선상 2루타로 출발했다. 남승찬이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넓혀 득점했고, 오승훈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김학진의 우익수 방향 안타에 이어 조창현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여 목원이글스는 3점을 선취했다.
와이낫은 첫 두 이닝 동안 득점하지 못했다. 목원이글스는 2회 초 남승찬과 오승훈의 안타, 도루로 추가점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잇지 못했다. 3회 초에도 조창현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서도원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가 나왔으나 후속 타선이 삼진 세 개로 물러나며 3-0이 이어졌다.
3회 말 와이낫이 반격에 나섰다. 곽동희는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어 이규태가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리고 두 차례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철도 볼넷 뒤 도루와 득점으로 추격에 힘을 보탰다.
김찬누리의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김정우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주자 둘을 홈에 불러들였다. 와이낫은 3회 말 3점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세 점 차를 따라잡으면서 경기의 흐름도 팽팽해졌다.
4회 초 오승훈이 성기국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목원이글스는 동점에서 다시 한 점 앞서 4-3 리드를 잡았다. 오승훈은 이날 두 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하며 선두권 타선의 힘을 보탰다.
와이낫은 4회 말 곧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김병국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린 뒤 이규태가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와이낫은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규태는 앞선 이닝의 안타에 이어 다시 장타를 더해 추격의 고리를 이었다.
5회 초 목원이글스가 재차 앞섰다. 서도원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곽재성의 볼넷 뒤 나용훈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목원이글스는 5-4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한 점 차 우위는 마지막 공격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5회 말 와이낫은 실책 출루와 볼넷을 득점으로 바꿨다. 김찬누리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한 뒤 홈을 밟았고, 성기국도 볼넷으로 나간 뒤 득점해 5-5 동점을 만들었다. 김정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김진하가 우익수 방향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와이낫은 이 공격에서 2점을 내 6-5로 역전했고, 마지막 실제 공격을 마친 이 점수가 최종 결과가 됐다.
목원이글스의 조창현은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선제 득점에 기여했다. 오승훈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홈런을 포함한 활약을 펼쳤다. 와이낫의 이규태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고, 김정우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동점 공격을 이끌었다.
목원이글스 윤진철은 4⅔이닝 동안 피안타 6개, 실점 6점과 자책점 3점을 기록했다. 와이낫 이태호는 3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내주고 실점 3점, 탈삼진 5개를 기록했으며, 성기국은 2이닝 2실점(자책 1점)으로 뒤를 이었다. 와이낫은 10월 17일 12시 30분 한밭중학교에서 대전 이그니스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