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서 선제 2점포에도 연동건·김문규 장타로 흐름 뒤집어…3회 말 만루 홈런까지
공주대가 장인서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충북대가 곧바로 8점을 몰아쳐 흐름을 뒤집고 20-4 승리를 거뒀다. 10일 코리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6 DUBA대회 통합 경기에서 공주대는 1회 초 리드를 잡았고, 충북대는 1회 말 역전한 뒤 끝까지 앞섰다.
공주대는 1회 초 최우재와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조준희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타석에 선 장인서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 주자와 함께 홈을 밟았다. 선제 2득점으로 앞섰지만, 임한서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다.
충북대의 반격은 1회 말 볼넷과 발 빠른 주루로 시작됐다. 강성언과 연동건이 볼넷을 골라냈고, 신진우도 출루한 뒤 김문규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주자 셋을 불러들였다. 충북대는 단숨에 리드를 잡았고, 조성윤의 출루 뒤 함동우의 좌익수 방향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공주대 수비의 실책과 충북대의 주루가 이어지며 격차는 더 커졌다. 황지회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고, 강성언은 상대 투수 실책으로 출루해 홈을 밟았다. 연동건이 중견수 앞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고, 신진우가 볼넷 뒤 도루를 보탰다. 충북대는 1회 말에만 8점을 올려 8-2로 역전했다.
공주대는 2회 초 이대훈의 유격수 땅볼, 안태환의 3루수 땅볼, 이창준의 투수 플라이로 삼자 범퇴를 당했다. 충북대는 곧바로 다시 점수를 쌓았다. 김대연이 2루수 땅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황지회도 볼넷 뒤 도루를 거쳐 홈에 들어왔다.
배대환의 좌익수 선상 2루타가 이어져 주자 둘이 득점했다. 최승민은 도루를 통해 득점했고, 강성언과 연동건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차례로 홈을 밟았다. 신진우의 볼넷은 추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충북대는 2회 말 6점을 더해 14-2로 달아났다.
3회 초 공주대는 안현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고 최우재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 기회를 만들었다. 조준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재현이 투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렸지만, 장인서의 삼진과 임한서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충북대는 3회 말 다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함동우가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렸고, 정선우가 득점했다. 김대연과 최승민은 볼넷으로 출루해 각각 홈을 밟았으며, 황지회는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강성언도 볼넷 뒤 득점해 충북대가 점수를 더했다.
배정호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김문규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문규의 한 방에 주자 셋이 더 들어와 충북대는 3회 말 6점을 보탰다. 14-2에서 20-2로 격차가 벌어지며 승부의 흐름은 한층 기울었다.
공주대는 4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 차를 좁혔다. 김혁주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이진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이창준도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도루와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우재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가 두 타점을 보탰지만, 조준희의 볼넷 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공주대는 2점을 만회해 4점을 기록했고, 경기는 공주대 4-충북대 20으로 끝났다.
공주대 타선에서는 장인서가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1회 초 선제 홈런을 책임졌다. 최우재는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4회 초 추격을 이끌었다. 충북대 김문규는 4타수 2안타 7타점 2득점으로 장타 두 방을 집중시켰고, 함동우는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충북대 선발 양하훈이 3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공주대의 초반 공격을 제한했다. 조현우는 1이닝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공주대에서는 강연우가 1이닝 8실점(5자책), 임한서가 1⅓이닝 9실점(7자책)을 기록했고, 이재현은 ⅔이닝 3실점(1자책)으로 투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