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우 선제 만루포로 초반 주도권…목원대 송영재·김진우 활약 속 마지막 공격까지 추격
충북대가 1회 초 6점을 먼저 뽑아 만든 간격은 경기 끝까지 승리의 버팀목이 됐다. 목원대는 2회와 3회 연속으로 점수를 보태고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더해 8-7까지 따라붙었지만, 충북대가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2026년 10월 11일 코리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6 DUBA대회 통합 경기다.
충북대는 1회 초 선두 강성언부터 이민규, 신진우까지 세 타자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양현우가 우익수 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 주자들과 함께 홈을 밟았고, 연동건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보탰다. 초반 볼넷으로 만든 기회를 장타 두 방으로 단숨에 점수로 바꿨다.
김문규가 좌익수 방향 안타로 공격을 이은 뒤 조성윤의 몸에 맞는 공과 김대연의 볼넷으로 충북대는 다시 기회를 쌓았다. 강성언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민규가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신진우의 투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고, 충북대가 1회 초 6-0으로 앞섰다.
목원대도 1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김진우가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렸고, 송영재의 우익수 방향 안타가 이어지며 송영재가 득점했다. 문주혁은 좌익수 방면 땅볼 타구로 출루했고, 소지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목원대는 첫 공격에서 1-6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2회 초 충북대는 연동건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기록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김문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함동우의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목원대는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은 뒤 2회 말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최희욱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권도윤은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렸다. 김효언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며 목원대가 주자를 모았다. 김진우는 3루수 땅볼로 출루해 득점했고, 이어 타석에 선 송영재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려 두 타점을 올렸다. 문주혁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목원대는 2회 말 세 점을 더해 4-6까지 추격했다.
충북대는 3회 초 조성윤의 좌측 담장 홈런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김대연의 삼진 뒤 강성언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고, 이민규가 우익수 방향 안타로 강성언을 불러들였다. 신진우의 볼넷과 양현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가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충북대는 이 공격에서 두 점을 보태 8-4로 달아났다.
목원대는 3회 말 다시 간격을 좁혔다. 이한별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최희욱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홈을 밟았다. 권도윤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에 이어 김연철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김진우도 중견수 방향 안타로 한 점을 보탰다. 목원대는 두 점을 더해 6-8까지 따라갔다.
4회 초 충북대는 조성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대연의 투수 방면 희생번트 뒤 강성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공격이 끝났다. 목원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두 점 차를 한 점 차로 좁힐 기회를 맞았다.
문주혁이 낫아웃으로 출루해 목원대의 마지막 공격을 열었고, 소지호의 1루수 땅볼과 이한별의 중견수 플라이 뒤에도 경기는 한 점 차로 이어졌다. 최희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목원대의 실제 마지막 공격이 끝났다. 목원대는 4회 말 한 점을 보태 최종 7점에 도달했지만, 충북대가 8-7로 승리했다.
충북대 타선에서는 양현우가 이날 2타수 1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1회 초 선제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이끌었다. 연동건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장타 두 개를 보태 초반 공격에 힘을 실었다. 목원대에서는 송영재가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진우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추격에 기여했다.
투수 기록에서는 충북대 김문규가 4이닝을 던져 8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목원대 김진우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 탈삼진 5개를 기록했다. 신문겸은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충북대 공격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