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점 리드 내줬던 SL전력의 반격에도 채현도 5타점·변설 4타점 앞세워 마지막 리드 지켜
승일야구단이 초반 6점 리드를 내줬다가 두 차례 역전을 허용한 SL전력을 5회 초 다시 뒤집으며 18-15 승리를 거뒀다. 2026년 9월 20일 백진 1구장에서 열린 2026일요리그 일요4부 B조 2라운드에서 승일야구단은 1회와 2회 초 앞서 나갔지만, SL전력의 거센 반격으로 4회 말까지 13-15로 뒤졌다. 그러나 마지막 승부처에서 5점을 몰아치며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다.
승일야구단은 1회 초부터 5점을 쌓았다. 강성현이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심규환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렸다. 최정흠은 볼넷 뒤 홈을 밟았고, 변설은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보탰다. 양대호도 우익수 앞쪽 2루타로 타점을 기록하면서 승일야구단이 5-0으로 앞섰다.
SL전력은 1회 말 곧바로 점수 차를 줄였다. 이경태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뒤 득점했고, 손용호는 좌익수 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이재훈이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을 때려 2점을 보태면서 SL전력은 3점을 따라붙었다. 첫 이닝이 끝났을 때 승일야구단의 리드는 5-3으로 좁혀졌다.
2회 초 승일야구단은 다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강성현이 3루수 방향 내야안타 뒤 득점했고, 심규환은 중견수 방향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최정흠의 중견수 방향 안타도 타점으로 이어졌고, 변설은 좌중간 깊숙한 방향 홈런으로 2점을 더했다. 승일야구단은 4점을 추가해 9-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SL전력의 2회 말 공격은 경기 흐름을 크게 바꿨다. 전민주의 좌익수 앞 2루타와 진영석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가 연속으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이경태는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손용호는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으로 3타점을 올렸다. 이 공격이 이어지는 동안 SL전력은 7점을 쌓아 10-9로 역전했다.
SL전력은 윤원주의 중견수 방향 2루타와 김태영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추가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영은 2타점을 기록했고, 이강호도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강호는 런다운으로 아웃됐고 최보율은 3루수 야수 선택 뒤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SL전력은 한 이닝에 7점을 올리며 6점 열세를 1점 리드로 바꿨다.
승일야구단은 3회 초 다시 반격했다. 최기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정영섭이 득점했다. 채현도는 우측 담장 방향 3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근형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심규환이 좌익수 앞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면서 승일야구단은 3점을 올렸고, 12-10으로 다시 앞섰다.
SL전력은 3회 말 또 한 번 리드를 되찾았다. 진영석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이경태의 볼넷이 득점으로 연결됐고, 손용호는 좌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보탰다. 윤원주는 2루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강호도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SL전력은 3점을 추가해 13-12로 역전했다.
4회 초 승일야구단은 동점을 만들었다. 변설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양대호는 2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렸다. 정영섭의 볼넷 뒤 채현도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승일야구단은 1점을 추가했다. 양대호는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공격 종료 점수는 13-13이었다.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4회 말 이경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손용호가 좌중간 깊숙한 방향 홈런을 때려 2타점을 기록했다. 손용호의 장타를 앞세운 SL전력은 2점을 올리며 15-13으로 다시 앞섰다. 승일야구단이 초반 주도권을 잡고 SL전력이 중반마다 반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5회 초 승일야구단의 공격이 마지막 리드 변화를 만들었다. 심규환이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최정흠은 볼넷 뒤 홈을 밟았다. 양대호의 볼넷과 정영섭의 몸에 맞는 공으로 기회가 이어진 가운데 정영섭은 타점을 기록하며 득점했다. 승일야구단은 3점을 먼저 보태 16-15로 앞섰다.
이어 채현도가 좌중간 3루타로 3타점을 올리고 직접 득점하면서 승일야구단의 점수는 17-15가 됐다. 박신영도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강성현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승일야구단은 5회 초 한 이닝에 5점을 쌓아 18-15로 역전했다. 2점 차 열세를 3점 차 리드로 바꾼 뒤 경기 마지막 공격을 맞았다.
5회 말 SL전력은 끝까지 출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강호가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렸고,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최보율은 볼넷, 전민주는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진영석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경태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손용호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공격이 끝나면서 승일야구단의 18-15 승리가 확정됐다.
타격에서는 승일야구단 9번 채현도가 이날 4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6번 변설은 4타수 2안타 4타점 3득점으로 장타와 득점을 함께 보탰다. SL전력에서는 3번 손용호가 5타수 4안타 8타점 4득점으로 가장 강한 생산력을 보였고, 4번 이재훈은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승일야구단의 최정흠이 2이닝을 던져 피안타 10개와 10실점을 기록했고, 심규환은 3이닝 동안 피안타 8개, 5실점을 기록했다. SL전력의 손용호는 2이닝 9실점, 이재훈은 3이닝 9실점을 기록했다. 승일야구단은 마지막 5회 말 무실점 수비로 치열한 난타전의 끝을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