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선점 후 10-12로 뒤집혔지만 마지막 공격서 다시 앞서…박양현 4안타·이원희 4타점
롤테이너스가 먼저 7점을 쌓고도 두 차례 흔들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롤테이너스는 2026년 7월 7일 용산2구장에서 열린 26시즌-화요리그(후반기) 마이너 경기에서 파이어버드를 16-13으로 꺾었다. 4회 말 10-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 초 6점을 몰아치며 16-12로 재역전했고, 마지막 파이어버드의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1회 초부터 롤테이너스의 방망이가 넓게 움직였다. 송병래가 좌익수 방향 안타와 우익수 방향 안타를 잇달아 만들며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김용일은 상대 송구 실책과 낫아웃 출루에 도루를 더했다. 정건우도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김문철은 우익수 앞 3루타로 2타점을 보탰다. 허진송의 출루와 도루, 신영철의 볼넷, 백종준의 우익수 방향 안타까지 이어지면서 롤테이너스는 1회 초 7점을 뽑아 7-0으로 앞섰다. 파이어버드는 1회 말 세 타자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회 초 롤테이너스가 무득점에 그친 사이 파이어버드가 반격의 문을 열었다. 박치복의 출루가 실책으로 시작됐고, 최용제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김환준의 유격수 땅볼 출루가 타점으로 이어졌다. 박양현은 좌중간 2루타 뒤 득점했고, 신희경도 안타와 도루로 홈을 밟았다.
김용천의 볼넷, 이원희의 좌익수 방향 안타, 김규선의 볼넷이 계속 이어졌다. 이원희의 안타는 2타점을 만들었고 김용천과 김규선도 득점했다. 파이어버드는 2회 말 5점을 보태 7-5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준혁의 삼진으로 공격을 마쳤다.
롤테이너스는 3회 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신영철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최윤근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백종준은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타점을 올렸다. 안타 없이 만들어낸 1점으로 롤테이너스는 8-5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파이어버드는 3회 말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양현과 신희경이 각각 우익수 방향 안타를 때리고 도루와 득점을 연결했고, 김용천은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원희도 유격수 땅볼 출루로 타점을 더해 파이어버드는 8-7, 한 점 차까지 압박했다.
4회 초 롤테이너스는 다시 두 점을 얻었다. 김용일이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정건우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신규현은 상대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좌익수 방향 안타와 2타점을 남겼고, 롤테이너스는 10-7로 앞섰다.
그러나 파이어버드의 4회 말 공격은 경기의 리드를 바꿨다. 박치복이 실책으로 출루해 도루와 득점을 만들었고, 최용제도 출루와 도루 뒤 득점했다. 김환준은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타점, 도루, 득점을 한 번에 연결했다.
박양현의 중견수 방향 안타는 2타점으로 이어졌고, 신희경은 볼넷 뒤 득점했다. 김용천과 김규선의 안타, 이원희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타점도 이어졌다. 파이어버드는 4회 말 5점을 뽑아 12-10으로 역전했다.
롤테이너스는 5회 초 곧바로 응답했다. 송병래가 몸에 맞는 공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병철은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린 뒤 도루와 득점을 더했다. 김용일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정건우는 볼넷으로 나가 타점과 득점을 함께 보탰다.
신규현의 몸에 맞는 공은 타점으로 연결됐고, 김문철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타점을 올렸다. 장성식은 볼넷 뒤 득점했고, 최윤근은 송구 실책과 볼넷, 도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김준식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이준채의 땅볼 타점까지 더해지며 롤테이너스는 5회 초 6점을 뽑아 16-12로 재역전했다.
파이어버드의 마지막 공격은 5회 말이었다. 최용제가 몸에 맞는 공 뒤 득점했고, 김환준은 볼넷, 박양현은 우익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다. 김용천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가 타점으로 이어졌지만, 신희경의 삼진과 이원희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공격이 끝났다. 파이어버드는 1점을 더했지만 최종 점수는 롤테이너스 16-13이었다.
타격에서는 롤테이너스의 김병철이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김문철은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파이어버드의 박양현은 4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로 가장 꾸준한 타격을 펼쳤고, 이원희는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롤테이너스의 송병래가 5이닝을 던져 15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13실점을 기록했다. 파이어버드의 김규선은 4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2사구 4탈삼진, 12실점을 기록했다. 김환준은 3분의 1이닝 4실점, 최용제는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