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모 5타점·조윤기 3안타 4득점…한국중부발전 정회건 5안타에도 마지막 추격은 2점

보령 어울림이 동점과 재역전을 거듭한 난타전 끝에 한국중부발전을 18-16으로 눌렀다. 2026년 10월 11일 보령시 사회인 야구리그 보령시리즈 미산야구장 2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보령 어울림은 3회 초 3점 차 열세를 지운 뒤 6회 초 다시 앞섰고, 한국중부발전의 마지막 추격을 2점으로 묶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출발은 보령 어울림이 빨랐다. 1회 초 조윤기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만태와 한석모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한정남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가 득점과 타점을 함께 올렸고, 이호희의 몸에 맞는 공과 우영민의 땅볼 출루가 이어졌다. 우영민은 도루 뒤 홈을 밟았고, 보령 어울림은 5점을 먼저 올려 5-0으로 앞섰다.
한국중부발전은 1회 말 곧바로 점수 차를 줄였다. 최원석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류형중의 우익수 방향 안타, 정회건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상대 포구 실책이 이어졌다. 정회건은 득점과 타점을 기록했고, 하태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지며 한국중부발전은 3점을 보탰다. 1회가 끝났을 때 보령 어울림이 5-3으로 앞섰다.
2회 초 보령 어울림은 김만태의 투수 방향 내야안타와 한석모의 우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안태형이 좌측 담장을 넘긴 홈런으로 추격의 중심에 섰고, 이택관의 2루타와 김탑빈·류형중의 볼넷이 뒤를 이었다.
한국중부발전의 공격은 정회건과 하태경이 이어받았다. 정회건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2점을 불러들였고, 하태경은 중견수 방향 2루타로 다시 2타점을 보탰다. 한국중부발전은 2회 말 5점을 추가해 8-5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령 어울림의 초반 리드는 한국중부발전의 장타와 연결된 출루 앞에서 사라졌다.
보령 어울림은 3회 초 볼넷을 발판으로 다시 흐름을 바꿨다. 우영민과 김태우가 볼넷으로 나갔고, 조윤기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우영민과 김태우, 조윤기가 각각 득점하며 추격의 물꼬를 텄다. 김만태의 볼넷은 타점으로 이어졌다.
여기서 한석모가 결정적인 타격을 했다. 그는 강민태를 상대로 좌익수 방향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보령 어울림은 3회 초 3점을 올려 5-8의 열세를 8-8 동점으로 바꿨다. 한국중부발전은 3회 말 안태형의 중견수 방향 2루타와 김탑빈의 중견수 방향 안타로 1점을 다시 앞섰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4회 초 보령 어울림은 김승연의 볼넷과 도루, 우영민의 유격수 방향 내야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넓혔다. 임문혁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 때 득점했고, 우영민도 홈을 밟았다. 김태우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조윤기의 우익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고, 조윤기는 타점을 올렸다. 보령 어울림은 3점을 얻어 11-9로 역전했다.
한국중부발전은 4회 말 다시 응수했다. 류형중의 3루수 방향 내야안타와 정회건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하태경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오동규는 우측 담장 방향 2루타 과정에서 타점 3개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한국중부발전은 3점을 올려 12-11로 다시 앞섰다.
5회 초 보령 어울림은 선두권 출루와 연속 안타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김만태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한정남과 김승연이 볼넷으로 나갔고, 김만태와 한정남, 김승연이 차례로 득점했다. 이호희와 우영민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탰고, 임문혁도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보령 어울림은 3점을 추가해 14-12로 앞섰다.
한국중부발전의 반격은 5회 말 정회건의 우중간 3루타에서 시작됐다. 정회건이 득점했고, 하태경은 좌익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오동규와 안태형도 안타를 때렸고, 안태형은 도루와 타점을 더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점을 따라붙어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의 균형은 6회 초 깨졌다. 조윤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한석모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한정남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까지 나왔지만 추가점은 없었다. 보령 어울림은 1점을 얻어 15-14로 앞섰고, 6회 말 한국중부발전은 류형중과 정회건의 안타 및 도루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7회 초 보령 어울림은 리드를 넓혔다. 임문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득점했고, 김태우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조윤기의 우익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다. 조윤기는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한석모가 중견수 방향 2루타로 2타점을 올리며 보령 어울림은 3점을 추가했고, 점수는 18-14가 됐다.
마지막 실제 공격은 7회 말 한국중부발전의 차례였다. 안태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임동혁은 중견수 방향 안타와 도루 뒤 폭투를 통해 득점하며 타점도 올렸다. 한국중부발전은 2점을 만회해 16-18로 따라붙었지만, 장수원의 삼진과 강민태의 1루수 직선타로 공격이 끝났다. 보령 어울림은 마지막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타격에서는 보령 어울림 한석모가 이날 6타석에서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3회 동점과 7회 쐐기 공격을 이끌었다. 조윤기는 이날 6타석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한국중부발전 정회건은 이날 5타석에서 5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2도루로 꾸준히 출루했고, 하태경은 5타석에서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보령 어울림 김승연이 이날 5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12피안타 8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황지운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7피안타 8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중부발전 정기호는 2와 3분의 2이닝 3피안타 7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고, 강민태는 두 투구 기록 행에서 각각 2와 3분의 1이닝 7실점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