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두 차례 동점 뒤 5회 초 4-3 리드…마지막 공격에서 승부 뒤집혀
퍼스트부활이 마지막 공격에서 9점을 쏟아내며 피닉스의 두 차례 동점과 5회 초 역전을 한꺼번에 뒤집었다. 퍼스트부활은 2026년 10월 1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독립리그 경기에서 피닉스를 12-4로 꺾었다. 4-3으로 뒤진 채 맞은 5회 말, 7안타와 3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묶어 9점을 올린 것이 승부를 갈랐다.
1회 초 피닉스는 김진한의 유격수 플라이, 한진우의 삼진, 김광수의 좌익수 플라이로 공격을 마쳤다. 퍼스트부활은 1회 말 곧바로 흐름을 가져왔다. 김영수가 중견수 방향 안타 뒤 득점했고, 김성운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함께 올렸다. 조준형의 고의 볼넷과 정봉무의 우익수 방향 안타도 이어졌지만, 퍼스트부활은 2-0으로 앞선 채 이닝을 끝냈다.
피닉스는 2회 초 균형을 되찾았다. 장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고, 김성훈은 3루수 방향 내야 안타로 출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김성규의 중견수 방향 안타에는 타점이 따랐고, 이윤규도 2루수 땅볼로 출루하며 타점을 보탰다. 피닉스의 공격은 2점을 만들며 2-2 동점으로 끝났다.
퍼스트부활은 2회 말 다시 앞섰다. 이광철의 좌익수 방향 안타 뒤 이병훈#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고, 이만규#는 2루수 땅볼로 출루했다. 서영진이 유격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리면서 퍼스트부활은 3-2로 리드를 되찾았다. 피닉스는 3회 초 김광수의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3회 말 퍼스트부활도 김성운과 박찬욱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점수는 더하지 못했다. 피닉스의 하준엽은 이 이닝을 포함해 2이닝 동안 퍼스트부활의 안타 2개를 허용하고 실점 없이 투구했다. 한 점 차는 4회 초까지 이어졌지만 피닉스는 장타 두 개로 다시 경기의 방향을 바꿨다.
모겸이 우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김성훈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4회 초 1점을 추가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퍼스트부활은 4회 말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3개의 삼진을 당하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5회 초 피닉스는 마침내 앞섰다. 김진한이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한진우는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광수의 고의 볼넷 뒤 모겸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면서 피닉스는 4-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한진우의 출루에는 상대 수비 실책이 기록됐고, 이 공격은 피닉스가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퍼스트부활의 마지막 공격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조준형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정봉무도 볼넷 뒤 홈을 밟았다. 박찬욱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함께 기록했고, 김용환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했다. 퍼스트부활은 연속 출루와 안타로 피닉스의 1점 리드를 빠르게 뒤집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김남진이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병훈#도 좌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보탰다. 이만규#는 좌익수 방향 안타로 2타점을 기록하며 퍼스트부활의 점수 차를 벌렸다. 서영진의 중견수 플라이 뒤에도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김영수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기록했다.
퍼스트부활의 대량 득점은 장타로 마무리됐다. 김성운이 좌중간 2루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조준형이 중견수 방향 2루타로 타점을 더했다. 정봉무는 투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박찬욱은 볼넷을 골라냈다. 5회 말 퍼스트부활은 9점을 올렸고 피닉스는 9실점해, 이 공격이 끝났을 때 점수는 피닉스 4-퍼스트부활 12가 됐다.
이날 피닉스는 전체 6안타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4점을 만들었고, 퍼스트부활은 14안타와 5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로 12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2회 초와 4회 초 동점을 만든 데 이어 5회 초 4-3으로 앞섰지만, 마지막 실제 공격에서 나온 퍼스트부활의 9득점을 넘지 못했다. 퍼스트부활은 5회 말 역전한 뒤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켰다.
타격에서는 피닉스 김성훈이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모겸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보탰다. 퍼스트부활 김성운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만규#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피닉스 하준엽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퍼스트부활의 공격을 잠시 묶었다. 장민호는 2이닝 동안 5피안타와 3실점을 기록했다. 퍼스트부활 김용환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 3탈삼진을 남겼고 김영수는 2이닝 2피안타 2실점과 2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공격의 9득점이 퍼스트부활의 12-4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