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범·권재혁 초반 타점 집중…레드불스도 마지막 공격 3점 보탰지만 간격 못 좁혀
램스(DSCJ)가 1회 초 11점을 몰아친 뒤 리드를 내주지 않고 레드불스를 16-11로 꺾었다. 2026년 9월 5일 디비전리그 디비전6 B 금강스포츠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드불스도 첫 회 5점을 뽑고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보태며 끝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초반 흐름은 램스의 연속 안타와 레드불스의 즉각적인 반격으로 갈렸다. 램스는 1회 초 장성혁의 볼넷과 주필종의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을 열었다. 주필종은 도루와 득점을 더했고, 이어 한대범이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한대범은 같은 공격에서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도 보태 2타점을 추가했다. 권재혁은 좌익수 키를 넘기는 방향으로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린 뒤, 중견수 담장 방향 3루타로 다시 타점을 보탰다. 정득희의 좌익수 방향 안타와 전현구의 좌익수 선상 안타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램스는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곽승신이 득점했고, 김상우의 우익수 선상 2루타와 고대권의 좌익수 방향 안타도 타점으로 이어졌다. 첫 공격에서 9안타를 묶은 램스는 11점을 올려 11-0으로 앞섰다. 초반부터 쌓인 점수는 이후 리드의 기반이 됐다.
레드불스는 1회 말 곧바로 응수했다. 오태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김시영은 좌익수 선상 안타와 도루로 기회를 이었다. 장영규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득점과 타점으로 연결됐고, 박상걸도 중견수 방향 2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신재영은 3루수 방향 내야안타를 때린 뒤 도루와 득점을 더했다. 안성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까지 보태진 레드불스는 한 이닝 4안타로 5점을 만회했다. 점수는 11-5가 됐고, 큰 격차는 여섯 점으로 줄었다.
램스는 2회 초 다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장성혁이 중견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주필종도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한대범의 좌익수 방향 안타가 이어진 뒤 권재혁이 좌익수 선상 2루타를 때려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램스는 3점을 보태 14-5로 달아났다.
레드불스는 2회 말에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오태근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했고, 김시영은 좌익수 선상 안타를 때려 홈을 밟았다. 장영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2타점으로 이어졌고, 신재영의 땅볼로도 타점이 더해졌다. 박영태는 중견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레드불스는 3점을 얻어 14-8로 간격을 좁혔다.
3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램스는 볼넷 두 개를 얻었지만 공격을 점수로 잇지 못했고, 레드불스 역시 전현구에게 삼진 두 개를 당하며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한동안 멈췄던 점수판은 4회 초 램스의 두 점으로 다시 움직였다.
장성혁이 중견수 방향 안타를 때린 뒤 도루를 거듭했고, 상대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득점했다. 주필종도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와 득점을 보탰다. 램스는 안타 하나에 볼넷 세 개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더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16-8로 리드를 여덟 점까지 벌렸다.
레드불스는 마지막 실제 공격인 4회 말에 3점을 더했다. 장영규와 박상걸의 안타에 이어 권오규가 우익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리고 득점했다. 안성규도 중견수 앞 2루타로 주자 둘을 불러들였다. 레드불스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점수는 16-11에서 멈췄고, 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타선에서는 램스의 4번 권재혁이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초반 대량 득점과 2회 공격을 이끌었다. 3번 한대범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장타 두 개를 포함한 활약을 펼쳤다. 레드불스의 3번 장영규는 2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고, 7번 안성규는 2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램스 전현구가 2와 3분의 1이닝을 던져 피안타 4개와 실점 3개를 기록했고, 탈삼진 4개를 잡았다. 앞서 고대권은 1과 3분의 2이닝 동안 6안타와 8실점을 기록했다. 레드불스 장영규는 4이닝을 책임졌으며 피안타 14개, 실점 16개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