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B는 4회 4득점으로 역전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풍산나인즈가 초반 잡은 4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5회 초 3점 차를 한꺼번에 따라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라임B도 4회 말 4점을 몰아쳐 역전했으나 마지막 공격에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두 팀은 2026년 9월 2일 야간리그 북부 포항생체구장에서 7-7로 비겼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풍산나인즈였다. 1회 초 박지수와 황세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태훈의 유격수 땅볼 때 박지수가 홈을 밟았다. 이어 박정현의 좌익수 안타로 황세현이 들어와 점수는 2-0이 됐다.
백재우가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었고, 김주석은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백재우도 득점했다. 풍산나인즈는 첫 공격에서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엮어 4점을 뽑아 4-0으로 앞섰다.
프라임B는 1회 말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호태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한 뒤 임상혁의 3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프라임B는 1점을 보태 4-1로 따라갔지만, 풍산나인즈는 2회와 3회 초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아낸 상대 투수 임상혁의 호투에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프라임B도 2회 말 안타 두 개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정원이 중견수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고, 이주민은 우중간 3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타석에서 홈을 밟지는 못해 점수는 4-1에 머물렀다.
3회 말에는 프라임B의 타선이 연속 장타로 간격을 좁혔다. 이호태의 우익수 방향 안타 뒤 최우성이 우익선상 3루타를 때려 한 점을 올렸다. 최우성도 임상혁의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홈을 밟으며 타점이 추가됐고, 프라임B는 2점을 보태 4-3까지 따라붙었다.
한 점 차로 좁혀진 뒤 4회 초 풍산나인즈가 침묵하자, 프라임B가 흐름을 뒤집었다. 고범수가 투수 방향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했고 박건우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이호태의 우익수 안타로 한 점을 더한 프라임B는 임상혁의 좌익선상 2루타 때 주자 두 명이 들어오며 4회 말에만 4점을 얻었다. 4-3 열세에서 7-4 리드로 역전한 공격이었다.
풍산나인즈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5회 초 박지수가 좌익선상 3루타를 때린 뒤 득점해 추격의 문을 열었다. 박태훈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타점과 득점을 올렸고, 박정현도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간 뒤 홈을 밟았다. 풍산나인즈는 3점을 보태 7-7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실제 공격은 5회 말 프라임B의 차례였다. 이주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서준용이 볼넷을 골랐지만 주자로 아웃됐다. 김성호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건우가 삼진을 당하며 공격이 끝났다. 프라임B는 득점하지 못했고, 풍산나인즈도 실점 없이 막아 최종 점수 7-7로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프라임B 이호태가 이날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임상혁은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3회와 4회 장타로 점수 흐름을 바꿨다.
풍산나인즈 박정현은 이날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박태훈은 안타 없이도 3타수 0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해 초반 선취점과 5회 추격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프라임B 임상혁이 4와 3분의 2이닝 동안 피안타 1개, 3실점(1자책점), 탈삼진 9개를 기록했다. 풍산나인즈 황세현은 4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이준석은 1이닝 무실점에 삼진 2개를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