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초 4점으로 선취점…가온 3·4회 추격에도 리드 지켜
F16이 초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지켰다. F16은 2026년 10월 31일 에코주말리그 에코토요(토로) 경기에서 에코피아야구장을 찾은 가온을 13-7로 꺾었다. 1회 초 4점을 먼저 올린 뒤 가온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 초 6득점으로 간격을 다시 벌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F16의 선제 공격은 안타와 발 빠른 움직임이 함께 나온 이닝이었다. 김재홍이 투수 방면 번트 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이동근도 좌익수 방향 안타와 도루에 이어 홈을 밟았다. 하정연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보탰고, 조우진의 중견수 방향 안타와 이창영의 중견수 방향 안타가 이어졌다.
이용국은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로 한 점을 더 만들었다. F16은 1회 초 5안타와 3도루를 묶어 4점을 올렸고, 가온은 최광호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0-4로 뒤진 채 첫 공격에 들어갔다.
가온은 곧바로 점수 차를 줄였다. 곽종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폭투를 거쳐 득점했고, 배길주는 유격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았다. 이태원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가온의 1회 말 공격은 안타 없이 2득점으로 끝났고, 점수는 F16 4-2 가온이 됐다.
F16은 2회 초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김재홍이 좌중간 3루타를 때려 득점했고, 이동근은 볼넷과 도루로 기회를 이어 갔다. 하정연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이 나와 F16은 5-2로 앞섰다. 가온은 2회 말 볼넷 하나를 얻었지만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3회 초였다. 김재홍의 우익수 방향 안타와 도루 뒤 이동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하정연이 우중간 3루타를 쳐 두 타점을 올렸다. 조우진과 이창영도 좌익수 방향 안타를 기록했고, F16은 이창영의 득점까지 더하며 공격의 폭을 넓혔다.
F16의 장타 공세는 박홍석과 이용국으로 이어졌다. 박홍석은 좌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린 뒤 득점했고, 이용국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보탰다. 이용국은 도루 뒤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들어왔다. F16은 3회 초 7안타와 볼넷, 실책으로 얻은 출루를 묶어 6점을 추가했고 11-2로 달아났다.
가온은 3회 말 공격에서 곧바로 반응했다. 곽종태의 우중간 2루타와 폭투에 따른 득점, 배길주의 중견수 방향 2루타와 득점이 이어졌다. 이태원은 중견수 방향 안타 뒤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고, 유종탁의 좌익수 방향 안타는 두 타점을 만들었다. 가온이 3점을 올리면서 점수는 11-5가 됐다.
4회 초 F16은 무득점으로 물러났지만 리드는 유지됐다. 가온은 4회 말 다시 추격했다. 배길주가 중견수 방향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이태원은 우중간 안타 뒤 득점했다. 유종탁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백승오는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원상석도 몸에 맞는 공 뒤 도루와 득점으로 연결해 가온은 2점을 보탰다.
F16은 5회 초 다시 공격의 결실을 냈다. 이동근이 좌측 담장 방향 2루타를 때린 뒤 포일로 득점했고, 조우진은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뒤 타점과 도루를 기록했다. 포일과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도 이어지며 조우진이 홈을 밟았다. F16은 5회 초 2득점으로 13-7을 만들었다.
마지막 실제 공격은 가온의 5회 말이었다. 곽종태가 1루수 땅볼 아웃, 배길주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원상석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했다. 그러나 가온은 후속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F16은 마지막 수비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경기는 F16의 13-7 승리로 끝났다.
타격에서는 F16 이용국의 꾸준한 생산력이 돋보였다. 이용국은 이날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하정연은 4타석에서 2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을 올리며 1회와 2회, 3회 공격에 기여했다. 가온에서는 배길주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유종탁이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투구에서는 F16 박홍석이 3이닝 동안 피안타 4개,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 탈삼진 1개와 함께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강재훈은 2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 4자책점으로 초반 리드를 지탱했다. 가온 최광호는 4와 3분의 1이닝 14피안타 5볼넷 4탈삼진, 13실점 11자책점을 남겼고 유종탁은 3분의 2이닝 무실점이었다.